
삼겹살을 구워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고 하면 대체로 시끌벅적하고 조금은 고급스럽기보다는 편안한 느낌이 많은데요. 그런 분위기를 생각하고 간 저에게 기분 좋은 놀라움을 안겨준 고깃집 “쇠나무그릴” 입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돼지고기를 즐기고 싶다면, 쇠고기그릴
[카카오맵] 쇠나무그릴
https://kko.kakao.com/l8kjKtstZH
쇠나무그릴
서울 강동구 구천면로100길 11
map.kakao.com
우선 들어가자마자 여느 고깃집답지 않은 조용한 분위기, 그리고 넓은 테이블간 간격과 우드톤의 세련된 인테리어에 놀랐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편하게 할 수 있고요. 옷장이 따로 있어서 옷을 걸어둘 수 있어요. 고깃집이라기보다는 레스토랑 느낌이었습니다.

자리를 잡으면 먼저 웰컴푸드가 나오는데, 왼쪽 구석에 있는 또띠아칩과 소스입니다. 돼지고기를 파는 곳에서 웰컴푸드라니, 생소하면서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쇠나무그릴의 셰프님이 흑백요리사에 출연하신 정지수 셰프라는 걸 보니 납득이 되었습니다.
🍃 밑반찬들도 하나하나 특별한데요, 깻잎에는 특별한 소스가 뿌려져 있어요. (남미쪽? 요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 기억이 잘 안나서 아쉽습니다. 어쩔 수 없이 재방문해야..)
🥚 파채에는 신선한 계란 노른자가 얹혀 있어서 마냥 매운맛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파채에 사용한 들기름은 1층에서 짜오신 거라고!
🍜 찌개를 시킬까 말까 고민하다 라면을 대신 시켰는데, 김치찌개가 기본으로 나왔어요 👍👍 칼칼한 맛이 고기를 먹다 느끼해질 수 있는 부분을 잡아줍니다
🌿🌶️🍷 소스는 치미추리 소스, 명란과 버무린 쌈장 소스, 그리고 와인 소금이었는데 쌈장, 소금 하나도 평범하지 않고 셰프님의 손길이 느껴졌어요.
✅ 치미추리 소스란? 아르헨티나 & 우루과이에서 많이 쓰는 소스로, 대표적인 스테이크용 허브 소스
저희는 갈매기살 1인분(150g), 삼겹살 1인분(170g), 그리고 차돌대파라면을 시켜먹었어요.
🥩 갈매기살은 “육향이 일품인 사장님 최애부위” 라는 말에 걸맞게, 적절한 정도의 육향이 기분 좋게 느껴졌어요. 최근 먹어본 갈매기살 중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서버분이 고기를 구워주시며 어떤 소스와 먹으면 좋을지를 하나하나 추천해주세요
🥩 보성녹돈을 240시간 숙성시켰다는 삼겹살도 고소하고 꼬들해서 무척 맛있었습니다.
🍜 차돌대파라면은 너구리? 였던 것 같은데, 살짝 더 칼칼한 라면이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차돌의 기름과 합쳐져서 개인적으로는 살짝 느끼하더라고요. 그래도 라면홀릭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 줄 총평: 누구를 데려가도 호평받을 분위기와 맛에, 가성비까지 좋은 고깃집
🧂재방문 의사: 10/10, 주변에서 고기먹을 일이 있다면 꼭 다시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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