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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rance

[향수 후기] 🎀 랑방 잔느 EDP: 상큼함 사이 스며드는 달콤함

이미지 출처 Interpafums 공식 홈페이지

🎀 “마법에 걸린 듯 사랑스럽고 화려한 향의 향연”


2008년에 출시되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향수, 랑방 잔느입니다.


 

잔느 향수 테마의 방 (AI 생성 이미지)



🎀 랑방 잔느 향수 정보


“잔느 랑방” 은 랑방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설립한 사람의 이름입니다. 설립자의 이름을 따 온 만큼 브랜드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리라는 기대가 되는 향이에요.

잔느 랑방이 브랜드를 설립할 때 가장 중요시했던 세 가지는 우아함, 여성성, 그리고 현대성이라고 합니다 (elegance, femininity, modernity). 또한 리본, 자수, 진주, 섬세한 디테일들로 주목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런 이미지들이 잔느 향수와도 딱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요.

조향사는 Anne Flipo인데, 잔느 외에도 지방시 이레지스터블, 조말론 바질앤네롤리, 파코라반 올림피아, 입생로랑 리브르 등 널리 사랑받는 향수들을 조향했습니다.

잔느 향수 노트를 담은 병 (AI 생성 이미지)

🎀 랑방 잔느 향수 노트

Top: 야생 블랙베리, 배즙
Middle: 화이트 프리지아, 라즈베리, 피오니
Base: 앰버그리스, 샌달우드, 머스크

(올리브영 기준)

Top: 블랙베리, 배, 레몬
Middle: 라즈베리, 피오니, 로즈, 프리지아
Base: 머스크, 샌달우드, 앰버

(프래그런티카 기준)

프래그런티카 기준 노트와 쇼핑몰/공홈 기준 노트들이 약간 다를 때가 있습니다. 프래그런티카는 크라우드소스 방식으로 이용자들이 직접 느끼는 향을 입력하기 때문입니다.

즉, 프래그런티카 노트는 이 향수는 공식적으로 이 노트를 가지고 있어! 보다는, “이 향수는 사람들에게 이런 향으로 받아들여져” 라는 느낌으로 참고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때에 따라 공홈의 노트들이 더 와닿기도, 프래그런티카의 노트들이 더 와닿기도 했던 것 같아요.

잔느 향수 테마의 칵테일 (AI 생성 이미지)

🎀 랑방 잔느 향


🫐 잔느를 처음 뿌리면 상큼함과 달콤함이 동시에 확 느껴집니다. 탑 노트가 라즈베리였다면 전체적으로 톡톡 튀는 상큼함이 더 강조되었을 것 같은데, 블랙베리+배라는 조합의 달큰함이 좀 더 깊이를 만드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마냥 톡톡 튀고 귀여운 느낌보다는, 귀엽지만 동시에 좀 성숙한 느낌이 들어요. 잔느라는 향수의 매력이 여기서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 이어서 탑 노트가 좀 가라앉고 나면 라즈베리가 상큼함을 계속 가지고 가면서, 프리지아와 로즈의 플로럴 노트들이 향을 좀 더 부드럽고 포근하게 잡아줍니다. 여기에서 화장품 분내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탑 노트와 마찬가지로 귀여움과 성숙함을 섞어서 가지고 가는 느낌입니다.

🌫️ 마지막으로 머스크와 앰버가 은은하고 연하게 남는데, 무겁게 깔리는 느낌이 아니라 (향수의 첫 이미지와는 달리) 잔향이 진하게 남지는 않아요. 다만 지속력은 피부 상태나 계절, 날씨 변수도 큽니다.

잔느 향수 느낌 시각화 (AI 생성 이미지)


전반적으로 봤을 때 프루티 플로럴은 맞지만, 상큼한 생과일과 싱싱한 생화보다는 잼이나 시럽에 좀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제가 생각한 이미지는 라즈베리와 블랙베리, 배, 그리고 꽃들을 보울에 넣고 시럽에 재워서 하룻밤 놔둔 느낌이 딱인 것 같아요.

향수병 자체도 향의 느낌을 잘 담고 있는데, 니치향수의 통일된 병들도 고급스러운 매력이 있지만 향을 잘 반영하는 각양각생의 바틀들이 패션향수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잔느 향수 느낌 의인화 (AI 생성 이미지)

🎀 랑방 잔느 요약

분류: EDP
계열: 프루티, 플로럴
지속력: 3~5시간
한줄평: 시럽에 푹 절인 베리와 꽃
계절감: 봄에서 초여름까지
분위기: 귀여움, 달콤함, 사랑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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