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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

[강남역 맛집] 가볍고 빠르게 우동 한 끼, "사누키 제면소"

📍 가볍게 한 끼 하기 좋은 강남역 ‘사누키 제면소’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28 만이빌딩
영업시간: 11:00–23:00 (라스트오더 22:30)

 

강남에서 빠르게 한 끼 때우고 싶을 때 계속 생각나는 “사누키 제면소”입니다. 2010년대부터 강남역 마루가메 제면소 단골이었는데, 어느 순간 사누키 제면소로 바뀌었더라고요. 그래도 맛과 시스템이 거의 그대로라서, 지금도 그 추억 그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누키 제면소 주문방법

사누키 제면소는 일반적인 우동집과 주문방식이 좀 다릅니다. 서브웨이나 쿠차라와 더 비슷한데요, 주방 입구에서 메뉴를 먼저 말하면 우동을 즉석에서 만들어주십니다. 거의 면과 육수, 고명을 조립하는 느낌이에요.

 

사누키 제면소 메뉴

 

메뉴가 굉장히 다양해서, 사람이 많을 때는 주문하는 곳으로 진입하기 전에 미리 메뉴를 정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머뭇거리고 있으면 줄이 밀려서 아무거나 결정하게 돼요.

 

예전에 비해서 가격이 올라서 오른 물가가 체감되지만, 전반적으로 가격은 굉장히 저렴합니다.

 

사누키 제면소 튀김들


우동을 받고 옆으로 이동해 튀김이나 유부초밥을 직접 골라서 트레이에 올리면, 마지막에 합산해서 계산을 합니다. 이 때 음료나 주류 등을 추가할 수 있어요. 하이볼 메뉴가 있어서, 튀김이 느끼하다면 곁들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사누키 제면소 셀프바

 

계산 후에는 파·소스 등을 셀프로 추가합니다. 여기에서 물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사누키 제면소 매장 내부

 

매장은 예전 마루가메 제면소 때보다는 훨씬 넓어지고 테이블간 간격도 널찍해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혼밥하기 좋은 식당이고, 두세명까지도 가기 좋지만, 5명 이상의 무리는 같이 앉기가 힘듭니다. 소규모 그룹으로 방문하기를 추천드려요.

 

자루우동 7,000원, 닭다리살 튀김 2,800원

 

저는 여기 방문하면 항상 자루우동과 닭다리살 튀김을 시킵니다. 좀 더 비싼 우동집에서는 고명이 많은 메뉴를 시키게 되는 편이고, 면이 맛이 없는 집에서는 오히려 면의 식감으로 승부하는 자루우동은 시키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사누키 제면소는 자가제면이기에 자루우동을 즐겁게 즐길 수 있을 만큼의 식감이 나오고, "이왕 왔으면.." 하고 괜히 좀 더 화려한 걸 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가격도 아니라서 자루우동을 시키기 딱 맞습니다.

 

닭다리살 튀김은 이미 튀겨져서 진열되어 있는 것이라 갓 튀긴 느낌은 없지만, 그 가격대에 적당히 맛있고 자루우동에서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을 채워줍니다. 

 

이제 오래되어서 정확히 기억이 나는 건 아니지만, 예전 마루가메 제면소 시절에는 매운 닭다리살 튀김이 맛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없더라고요. 그래도 세월이 워낙 오래 지나기도 했고, 변곡이 많았으니 불만은 없습니다. 좋아하는 우동집이 변함없는 맛으로 있어주는 것만 해도 만족스러워요.


🧂 한 줄 총평: 강남에서 빠르게, 가볍게. 언제나 같은 맛의 우동집
🧂 재방문 의사: 10/10, 예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가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