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흥시장 사장님의 정성이 담긴 맛집 “비스트로조조”
📍 비스트로 조조 한눈 요약
• 분위기: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레트로 감성
• 메뉴: 생면 파스타 중심 이탈리안 비스트로
• 추천: 데이트 / 2–4인 소규모 식사 / 신흥시장 둘러본 뒤 저녁
📌 방문 정보
• 주소: 서울 용산구 신흥로 95-15 (해방촌 신흥시장 입구)
• 영업시간:
– 수·목·금 17:00–23:00 (라스트오더 21:30)
– 토·일 12:00–23: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 월·화 정기휴무
• 주차:
– 용산2가동 주민센터 공영주차장
– 해방촌 공영주차장
• 예약: 캐치테이블 가능
이태원에 가는 김에 들렀던 비스트로 조조입니다.
파스타를 먹고 싶어 식당을 찾아보다가, 신흥시장 안에 위치해 있고, 시장에서 장을 보고 요리하는 식당이라는 소개에 이끌려 방문했습니다. “셰프가 좋아하는 요리를 제공합니다“ 라는 말에서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가게는 신흥시장 바로 입구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어렵지 않고, 레트로한 외관이 깜찍합니다.

내부는 아담하고, 곳곳에 사장님의 손과 취향이 닿았구나 싶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내부를 보며 사장님이 섬세하신 분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고, 기대감이 올라갔어요.

벽에 깜찍한 가방걸이와 옷걸이가 붙어 있어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센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2층에 추가적인 테이블 세 개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2층 공간은 분리되어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1층에는 없는 4인석도 있습니다. 1층은 꾸밈이 좀 더 아기자기한 느낌이에요. 저희는 귀여운 인테리어의 1층을 선택했습니다.

점심이고 이후 일정이 있어 와인을 안 마셨는데, 걸려 있는 와인잔들을 보니 다음에는 와인을 마셔야겠다 싶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른 편이니 무릎이 안 좋으신 분들은 1층 좌석에 앉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카카오/네이버 지도에 “일부 메뉴는 매월 변동됩니다” 라고 써 있었는데, 역시 제가 보고 온 메뉴와 달랐습니다. 캐치테이블 메뉴가 일치하는 것 같아요.
저희는 홍게 파스타, 굴 판체타 파스타, 시장 라구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와인 설명에도 참 정성이 느껴졌어요. 다음엔 꼭 와인을 마시러 와야겠다.. 싶었습니다.

여담으로 할라피뇨와 올리브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병조림 할라피뇨가 아니라 아삭아삭한 직접 담그신 듯한 할라피뇨고, 소스도 시판과 달랐어요.

홍게 파스타입니다. 홍게라는 재료가 개성이 강해서 어디서 먹든 비슷한 맛이 아닐까 싶었는데.. 비스트로 조조의 홍게 파스타는 정말 맛있습니다. 홍게의 풍미와 감칠맛이 남다르게 진하고, 소스에서 게살이 씹힙니다. 한 입 먹고 감탄했어요.
매일 반죽한다는 생면은 쫄깃하고 소스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보통 재방문하면 먹었던 요리를 잘 안 시키는 편인데 홍게 파스타는 다시 시킬 것 같아요.

굴 판체타 파스타입니다. 면은 아까 홍게 파스타와 동일한 면입니다. 굴과 판체타가 들어간 오일 파스타고, 위에는 보타르가(말린 숭어알)을 뿌렸다고 합니다.
시킬 때는 굴이 서너개 있겠지 했는데, 굴이 정말 많았어요. 사실 저는 익힌 굴 특유의 텁텁하고 쓴 맛 때문에 익힌 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비스트로 조조의 굴 판체타 파스타에 들어간 굴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신선한 굴을 훌륭하게 조리하시는구나 싶었어요.
굴과 판체타를 조합한 건 처음 보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고 매우 맛있었습니다.

이름에 “시장” 이 들어가는 요리를 시켜 보고 싶었는데, 시장 생선구이가 그 날 재료소진이어서 시킨 시장 라구파스타입니다. 굴, 홍게 파스타와 동일한 생면에 라구와 치즈가 아낌없이 올라가 있습니다.
꾸덕한 라구 파스타를 첫 한 입 먹었을 때는 “역시 라구라서 그런지 앞선 두 개보다는 예상한 맛이다”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뜨거웠단 요리가 살짝 식자 오히려 라구의 풍미가 살아나면서, 정말 잘 만든 파스타구나! 싶었습니다.
이미 앞서 나온 두 파스타를 예상보다 많이 먹어서, 라구 파스타만 좀 많이 남기게 됐는데 포장해 달라고 말씀드리면 안 되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크리스마스 테마로 귀엽게 꾸며진 계산대에는 수제 치즈케익도 있었습니다. 원래는 치즈케익까지가 목표였는데 배가 불러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비스트로 조조를 나섰습니다.
🧂 한 줄 총평: 신흥시장의 보석같은 맛집
🧂 재방문 의사: 10/10, 올해 먹었던 파스타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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