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에서 피렌체로 이동하는 날, 기차 대신 토스카나 소도시 투어로 이동을 겸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이번에 참여한 투어는 노마드트래블 토스카나 투어로, 치비타 디 반뇨레조·사이프러스 길·몬테풀치아노를 하루에 둘러보고 피렌체에서 해산하는 일정입니다. 실제 소요시간, 자유시간 체감, 이동 편의성, 장단점을 내돈내산 기준으로 솔직하게 작성해 보겠습니다.
🌟 노마드트래블 토스카나 투어 내돈내산 후기 요약 🌟
- 투어명: 노마드트래블 토스카나 소도시 투어 (로마 출발 → 피렌체 해산)
- 가격: 1인 175,000원 (예약 시점 기준)
- 소요시간: 약 10시간 (06:45 미팅 ~ 16:30 피렌체 해산)
- 핵심 코스: 치비타 디 반뇨레조 → 포지오 코빌리(사이프러스 길) → 몬테풀치아노
- 이동 방식: 관광버스 이동 + 캐리어 동반 가능
- 자유시간: 치비타 약 1시간 15분 / 몬테풀치아노 약 2시간
- 준비물 (겨울): 따뜻한 겉옷, 간식, 셀카봉, 편한 신발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로마→피렌체 이동하면서 소도시까지 보고 싶은 분
- 렌트카 없이 토스카나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은 분
- 이런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아요:
- 일정이 타이트해서 6~7시간 이상 이동일을 쓰기 어려운 분
- 한 도시를 깊게 보는 걸 선호하는 분

이탈리아 자유여행 계획의 중요한 세 가지 스팟으로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를 잡았습니다. 도시간 이동 방법은 버스도 있고 기차도 있는데, 세 번째 방법으로 투어를 끼고 이동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버스:
- 장점: 저렴한 가격 (1인 10~30)
- 단점: 이동에만 시간이 많이 소요됨 (3~4시간)
* 기차:
- 장점: 빠른 시간 (1시간 30분 가량)
- 단점: 비교적 비싼 가격 (1인 €50~60)
* 투어:
- 장점: 짐 걱정 없이 다닐 수 있고, 기차가 다니지 않는 소도시를 구경할 수 있음
- 단점: 단체활동, 하루를 통째로 돌아봐야 함, 비교적 비싼 가격 (1인 15만원 이상)
저는 여행에서는 시간을 아끼는 타입이라 버스로 이동해본 적은 없고, 주로 기차를 선택하는데 이번에는 투어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피렌체 외에도 토스카나의 소도시를 돌아볼 수 있다는 게 컸고, 하루치 계획을 통째로 비워 놔도 된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원래도 소도시 투어를 하루 넣으려고 했는데 이동과 동시에 한다면 시간도 아낄 수 있고요. 저는 로마 -> 피렌체를 찾았지만, 반대로 피렌체 -> 로마도 있었습니다.
[트리플] 노마드트래블 토스카나 투어 로마출발-피렌체 이동과 투어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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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출발 토스카나 도착 투어는 선택지가 많지는 않았지만, 노마드트래블의 투어가 알차 보여서 큰 망설임은 없이 선택했습니다. 제가 예약할 때는 트리플이 더 저렴해서 트리플로 예약했는데, 마이리얼트립에도 같은 투어가 있어요. 보통 같은 투어가 여러 여행앱에 등록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꼭 가격비교 후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1인 17만 5천원에 예약했는데, 지금은 가격이 좀 더 낮아져 15만원대네요.
🌟 여행팁 🌟 대부분의 투어는 진행되는 날이 있고 그렇지 않은 날이 있으니 꼭 상세한 여행계획을 확정하기 전에 여행사측에 문의해 내가 원하는 날에 투어가 진행되는지 문의하시는 것이 좋아요. 시스템상으로 예약이 가능해도 충분한 인원이 모객되지 않았으면 투어가 취소될 수 있으니, 해당 일자에 투어가 진행되는지, 모객이 어느 정도 되었는지 문의해보면 예상치 못한 리스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여행팁 🌟 로마, 피렌체 등 도심에서는 소매치기 걱정으로 셀카봉을 사용하기 어려운데요, 이렇게 투어에서 돌아다니는 소도시는 생각보다 한적하니 셀카봉을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치비타, 사이프러스 길, 몬테풀치아노 모두 셀카봉을 사용할 만한 인적 드문 곳이었습니다.
🗺️ 노마드트래블 토스카나 투어의 프로그램
| 시간 | 상세 |
| 6:45 | 로마 미팅 |
| 8:30~10:20 | 치비타 디 반뇨레조 (+반뇨레조) |
| 11:50~12:05 | 포지오 코빌리 (토스카나 사이프러스 길) |
| 12:30~14:30 | 몬테풀치아노 |
| 4:30 | 피렌체 해산 |
🌟 여행팁 🌟 투어에서 아침을 제공하지 않고, 치비타를 제대로 돌아보려면 아침 먹을 시간이 촉박하니 아침을 가볍게 챙기시거나, 간식이 될 만한 가벼운 식품을 들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호텔에서 가볍게 아침을 챙겼어요. (사서 다음 날 먹어도 맛있는 아란치니가 궁금하다면 이탈리아 로마에서 내가 방문한 맛집들 참고)
🚌 미팅 ~ 이동
노마드트래블 토스카나 투어의 미팅 장소와 시간은 테르미니역 앞 호텔 캐나다, 아침 6시 45분이었습니다. 도보로는 7분이지만, 캐리어를 끌고 가게 되면 조금 더 시간이 지체되므로 여유있게 출발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테르미니역 앞 호텔(로마 테르미니역 호텔 추천: 3성급 캠플러스 객실·조식 솔직 후기 참고)에 묵어서 도보로 편하게 갔습니다. 로마 지하철 첫차는 5시 30분에 출발하니, 아마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지하철로도 이동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미팅 후 캐리어를 싣고 출발합니다. 관광버스에 탑승해 치비타 디 반뇨레조까지 대략 2시간 정도 이동합니다. 아침 식사는 따로 주어지지는 않고, 버스의 불을 꺼서 잠을 보충할 시간을 줍니다. 이 때 잠을 자 두는 게 향후의 일정 상 좋습니다! 치비타에 가까워지면 버스가 밝아지고, 도착하기 전 미리 치비타에 대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 구름 속의 도시 "치비타 디 반뇨레조"

치비타 디 반뇨레조는 이탈리아 라치오 지역에 있는 중세 언덕 마을입니다. 죽어가는 도시로 유명한데요, 과거에는 주변 마을과 이어져 있었지만 침식으로 대부분의 지반이 무너져 현재는 보행자 전용 긴 다리를 통해서만 왕래가 가능합니다. 마을로서는 안타까운 이야기이지만 덕분에 마치 천공의 섬 라퓨타와 같은 환상적인 경치로 더욱 유명해졌어요.
버스로 치비타에 바로 내리는 것은 아니고, 반뇨레조라는 좀 더 큰 마을에 내립니다. 이 마을 안에서 치비타 입구까지 가이드님과 함께 가게 되고, 치비타에 올라갈지 반뇨레조에 머물지는 개인의 선택에 맡깁니다. 1시간 15분 가량의 자유시간이 주어지는데, 치비타에서 주차장까지 약 30분이 걸리기 때문에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치비타에 올라가게 된다면 이 지역의 핵심인 치비타를 감상할 수 있고, 반뇨레조에 머문다면 커피숍에서 여유롭게 아침을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여기에서는 가능하면 치비타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비타 마을이 반뇨레조와는 아예 다른 분위기로 정말 아름답기도 하고, 입구에서는 무서워 보이는 계단은 생각보다 완만해서 오를 만 해요. 60대인 저의 어머니도 무리 없이 올라가셨습니다.

치비타에서는 길을 잃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길이 한 갈래로 쭉 이어져서 마을을 관통하는 모양새거든요. 길을 따라 걷다보면 겨울인데도 푸릇푸릇한 잎새들과, 벽돌색 옛날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른 소도시에도 다녀보았지만 제가 가본 어느 곳과도 비슷하지 않은, 동화속같은 곳이었습니다.
기념품은 모두 입구 주변에 있으니, 돌아가실 때 구매해서 짐을 줄이시길 추천드려요.
🌲 토스카나 사이프러스 길, "포지오 코빌리"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막시무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장면에 등장하는 유명한 포지오 코빌리입니다. 토스카나의 사이프러스 길 중 가장 유명한 스팟이에요. 이 투어에서는 10분정도 포지오 코빌리에 멈추어서 사진찍을 시간을 줍니다. 가이드님이 사진을 찍어 주시지만, 셀카봉이 있으면 더 좋아요! 넓고 아름다운 평원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습니다.
🍷 토스카나 와인으로 유명한 "몬테풀치아노"

치비타보다 훨씬 더 유럽의 사람 사는 소도시에 가까운 몬테풀치아노입니다.
몬테풀치아노에서는 두 시간 가량의 자유시간이 주어지고, 점심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님이 추천 식당들을 보내주셔서 거기에서 편하게 식사할 수도 있고, 스스로 찾아둔 맛집에 갈 수도 있어요. 저는 제가 찾아둔 맛집에 갔는데 서비스, 음식 퀄리티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Baccano Hostaria에 방문했는데,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내가 방문한 맛집들에 상세한 리뷰를 적어두었어요.)

식사를 하고 나면 시간이 조금 남는데, 저는 연말에 방문해서 그런지 마켓이 열려 있어서 마켓 구경을 했습니다. 겨울에 방문하신다면 여기서 핫초코를 먹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한국의 핫초코와 다르게 아주 걸쭉하고 진한, 추위가 가시는 맛이었습니다.
몬테풀치아노는 와인으로 유명한 곳인데, 여기에서 셀프 투어로 갈 수 있는 와이너리들이 있습니다. 저는 Contucci와 Talosa 두 군데를 고민하다가, 둘 다 입구까지 방문해보고 Talosa에서 체험하고 구매했어요.

Talosa의 입구에는 와인들이 진열되어 있고, 맞은편에 바가 있어서 앉아서 직원과 대화하며 시음해보고 와인을 고를 수 있습니다.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이 준비되어 있었고 모두 시음이 가능했어요. 직원은 영어에 능통하고 친절했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레드와인을 하나 구매했어요. 한두병 정도는 옷으로 돌돌 말아서 캐리어에 넣으면 깨지지 않게 여행이 가능합니다.

지하 공간에는 커다란 와이너리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와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어요. 다만, 셀프 투어이다 보니 별도의 설명같은 것은 없습니다. 예전에 프랑스 와이너리에 갔을 때는 포도밭부터 와인까지 다 경험해볼 수 있었는데 여기는 그렇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무료 셀프 투어여서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 여정의 끝 "피렌체"

몬테풀치아노를 마지막으로 투어는 끝이 납니다. 피렌체에서 해산하는데, 트램 탑승까지 가이드님이 챙겨주십니다. 가이드님이 트램에 같이 타서 각자의 목적지에 안내해 주셔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좀 풀 수 있었습니다. 또, 스테이크 하우스들을 추천해주시는 점도 좋았고요. 저희는 이번에도 가이드님의 픽보다는 미리 찾아놓은 곳을 갔지만, (Steakhouse Da Aldone에 방문했는데, 자세한 후기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내가 방문한 맛집들을 참고해 주세요) 맛집을 알려주시는 것을 알았다면 미리 찾는 수고를 좀 덜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노마드트래블 토스카나 투어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 그 이상의 가치를 경험하고 온 것 같아요. 이번에 방문한 지역들도 하나하나 너무 좋았어서,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렌트카로 소도시들을 집중적으로 보면서 다녀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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