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쏠비치 남해 체크인
이번에 짧은 여름휴가로 남해에 가게 되었습니다. 평소 쏠비치를 좋아해서 작년에 새로 개장한 쏠비치 남해에 숙박하게 되었어요! 아예 2박 3일로 일정을 길게 잡고, 쏠비치의 모든 것을 즐겨보겠다고 작정하고 출발했습니다.
ℹ️ 뷰를 원한다면 열두시부터, 기다리기 싫다면 세시에!
서울에서 다섯 시간 걸려서 차를 타고 도착하니 이미 세시경이었습니다. 칼같이 세시에 도착했는데, 로비가 이미 만선이었습니다.
쏠비치 남해는 전 객실이 오션뷰이기는 하지만, 고층 오션뷰는 체크인 순서대로 받을 수 있어요. 설리 해변뷰, 노량대교뷰 두 개의 옵션이 있다고 하는데, 노량대교뷰가 좀 더 선호도가 높다고 합니다. 좀 더 좋은 뷰를 위해서 다들 체크인 시작시간인 열두시부터 로비에 먼저 도착해서 체크인을 한 거죠. 그런데, 열두시에 체크인을 해도 키 배분은 두시 오십분부터 하기 때문에 일찍 체크인을 한 사람들이 키를 받으려고 로비에서 대기하고 있는 거였습니다.
처음에 사람 수를 보고 체크인을 하려면 이렇게 기다려야 하나 하고 슬퍼했는데, 알고 보니 세시부터 체크인을 하려는 사람은 오히려 적어서 저희는 거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체크인을 했어요. 세시에 도착하면 뷰를 포기해야 하지만 빠른 체크인이 가능하다는 것! 뷰가 정말 중요하고, 숙소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다고 하면 열두시에 도착해서 얼리 체크인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저희처럼 그 정도는 아니다~ 라고 하면 세시에 딱 오셔도 되겠습니다.

테마가 이탈리아 포지타노이기 때문에 여기저기에 레몬, 올리브 인조 나무가 있습니다. 테마 색깔도 산뜻한 레몬색이고요. 그런데 남해이다 보니 또 인조 유자나무도 있고.. 이것저것 섞어 놨지만 아무튼 예쁩니다! 여름의 쨍한 햇살과 어우러지니, 더욱이 관리가 잘 된 새것이다 보니 가짜여도 진짜만큼이나 예뻐보이더군요.

체크인을 하고 나면 카드키도 이렇게 예쁜 레몬색 봉투에 담아서 줍니다!!
이 봉투에서 카드키만 쏙 빼서 사용하시면 안 되고 전부 잘 가지고 계셔야 하는데요

이렇게 온갖 부대시설의 할인쿠폰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피니티풀의 할인쿠폰은 할인폭이 크니 꼭 챙겨두시는걸 추천드려요!
🍋 쏠비치 남해 슈페리어 비스타 오션 더블룸

저희가 배정받은 방 상태입니다. 전체적으로 청소 상태가 아주 좋았고, 가장 낮은 층에 가까운 7층이었지만 뷰도 좋았습니다. 룸에 들어갈 때 좋은 향기가 났어요!!

방 내부입니다. 그리 넓진 않은데, 활용성이 나쁘지 않아서 24인치 캐리어를 들고 들어가고 물놀이를 했는데도 내내 잘 사용했습니다. 침대는 더블침대예요. 소노 계열답게 침구가 좋습니다.
건조대가 있었다면 저 바깥쪽 테라스에 펼쳐 놓고 젖은 옷을 말렸다면 참 테라스 공간의 활용도가 좋았을텐데 건조대는 따로 없어서 테라스 공간을 활용할 일이 별로 없었어요.

늦게 배정받았는데도 뷰가 좋더라고요. 바닷물이 정말 예쁘고, 뷰가 가장 예쁜 창문 옆에 좌식 테이블과 평상을 배치해 둬서 차나 커피, 그리고 주전부리와 오션뷰를 함꼐 즐길 수 있어요.
TV도 목을 빼서 평상 쪽으로 향하게 할 수 있어서 여기에서 영화를 보면서 뭘 먹을 수도 있고, 여러 모로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포지타노라는 호텔 컨셉에는 좀 생뚱맞다고 느꼈지만, 좌식생활이 익숙한 한국인으로서 정말 활용도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우리 집에도 있었으면 할 정도로요ㅋㅋㅋ

탁자에는 커피포트와 커피백, 냉장고, 식기류가 있습니다. 탁자의 대리석 무늬가 고급스러워서 좋았어요. 화장대 아래에도 서랍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한데 수납공간이 좀 부족해서 늘어놓게 되는 건 있었습니다.

옷장이 개방형으로 되어 있었어요. 어수선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물놀이 후 젖은 옷가지나 수영복등을 말릴 때는 이렇게 개방되어 있는 게 훨씬 편하더라고요. 욕실에 걸어두면 습기가 차서 옷가지가 잘 마르지 않는데, 아무래도 호텔 객실은 건조해서 좀 더 잘 마르는 것 같았어요. 더욱이, 객실의 건조함도 좀 완화가 되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반의 수납공간이 넉넉해서 짐을 어지럽게 늘어놓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어요. 당장 쓰지 않는 물놀이 용품들, 잡화들을 넣어 둘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특이하게 세면대, 샤워실이 있는 곳과 변기가 있는 곳이 분리되어 있었어요. 변기가 있는 곳에 딱히 작은 세면대처럼 손을 씻을 수 있는 곳도 없어서,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좀 의아했어요.
화장실의 디자인은 연한 나무색과 스톤, 레몬색이 조화된 느낌이었어요. 좋았던 점은 '포지타노'라는 전체적인 테마에 맞추어서 어매니티도 레몬향, 레몬색으로 맞추어 둔 것이었습니다. 어매니티는 시계&보석 브랜드인 쇼파드에서 만든 건데, 향이 좋아서 찾아봐도 개인적인 구매처는 보이지 않았어요. 쏠비치 남해의 너무 좋은 기억 중 하나가 이 레몬향 어매니티였습니다!

복도 반대편에 이렇게 변기만 있는 화장실이 따로 있습니다. 복도가 크지는 않지만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해야 하는 수고가 있기는 합니다! 이 안에, 혹은 거실 공간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작은 세면대만 있었더라면 물놀이하느라 씻는 공간과 화장실을 분리한 좋은 인테리어가 됐을 것 같아요ㅠㅠ
🍋 쏠비치 남해 다이닝
비스트로 게미의 후기는 별도 포스트에서 👉 https://pepper-latte.tistory.com/77
[남해 맛집] 쏠비치 남해의 보석 "비스트로 게미", 예쁜 산책로까지!
📍 비스트로 게미 한눈 요약• 분위기: 오션뷰 분위기와 모던한 한국풍 인테리어• 메뉴: 유자 막걸리, 스페셜 칵테일 등의 주류 / 해산물 스튜, 문어 샐러드 등의 신선한 해산물 혹은 육류• 추
pepper-latte.tistory.com
🍋 쏠비치 남해 인피니티풀
- 성수기 성인 5만원, 소아 4만 5천원
- 비수기 성인 4만원, 소아 3만 5천원
보통 리조트에서 투숙객은 수영장에 1회는 무료로 들어가게 해 주는 경우도 있는데 쏠비치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더군다나 5만원이라는 가격..ㅠㅠ 그래서 처음에 체크인 시 주는 쿠폰을 잘 챙겨놔야 합니다. 쿠폰을 사용해 할인을 받으면 인당 2만 5천원에서 3만 5천원이라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회원권이 있으면 50%, 일반 투숙객은 30% 할인이라고 하네요
아무리 남해라서 다른 워터파크 등이 근처에 없다고 해도, 저는 개인적으로 이 정도 규모에 5만원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요. 할인을 받았다는 전제 하에 투숙 중에 한 번은 가볼 만한 것 같아요.
수영장 이용권을 구매하면 사우나까지 이용이 가능하니, 사우나를 이용할 것까지 감안하고 마른 옷가지를 들고가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쏠비치 남해의 인피니티풀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탈의실을 나오면 2층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2층이 포토존이 있어서 사람이 굉장히 붐비고 바가 있는 1층은 상대적으로 한산합니다. 1층에는 인공 워터커튼과 맥주 등을 주문해 마실 수 있는 바가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바에서 맥주를 마시기에는 아직 좀 추워서 바를 이용하지는 않았는데, 한참 더운 8월쯤에 해송을 바라보면서 바에서 맥주를 마시면 그야말로 극락일 것 같네요. 제가 가 본 다른 수영장들에는 수영장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바를 본 적이 없어서, 이 부분에서 저는 큰 어필을 느꼈습니다. 날이 추워서 이용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어요.
수영장의 깊이는 1m 정도로 걸어서 오갈 수 있을 정도이고, 수영을 하기 위함보다는 물의 느낌을 즐기기 위함이 주 목적 같았습니다. 여기에는 대형 튜브가 반입이 안 되고, 반입을 하는 분위기도 아니니 참고하세요.

인피니티풀은 2층이 메인 공간입니다. 2층에는 튜브를 대여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수영장의 가장자리에 앉은 것처럼 보이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가장자리에 앉아서 사진을 찍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가장자리에 앉은 것은 아니니, 따라한다고 가장자리에 앉으면 안 됩니다. 수영장 내부에 수면 바로 아래까지 지탱해주는 구조물이 있고, 그 구조물에 앉아서 사진을 찍는 것이라 실제로는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튜브는 어린이용만 대여가 가능한데, 체구가 작은 분들은 성인분이어도 이용하시기도 하더라고요. 조금 작으신 성인 남성 분까지도 튜브에 잘 들어가는 걸 확인했습니다.
인피니티풀 & 사우나의 어매니티도 쇼파드 것이려나 생각했는데 평범하게 록시땅이었습니다. 다만 포지타노라는 컨셉은 계속 가져가서 록시땅 버베나 라인이었습니다.
🍋 쏠비치 남해 사우나
- 성수기 성인 만 오천원, 소아 만 천원

쏠비치 남해의 사우나는 일반 목욕탕 느낌입니다. 다만 새로 개장해서 깨끗하고요. 목욕탕에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어서 공식 홈페이지의 사진을 가지고 왔습니다.
37도, 42도, 18도의 총 세 개의 욕탕이 있습니다. 사우나는 건식, 습식 각각 하나 있습니다. 정가 만 오천원 정도라 할인받으면 사용할 만한 가격인 것 같아요. 수영하고 열탕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모든 어매니티는 록시땅의 버베나로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페이셜 프로덕트들도 있습니다.
🍋 쏠비치 남해 씨 모어 씨

쏠비치 남해의 씨 모어 씨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탁 트인 통창에서 바다뷰를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입니다. 시간이 뜰 때 여기에서 바다멍을 때리면 딱 좋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bgm도 잔잔한 재즈라서 무척 쾌적했어요.

이런 은색 구가 있는데, 지나치지 마시고 한 번 들어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구 안에 들어가면 작은 미디어아트 전시가 상시 상영되고 있습니다. 안에서 목소리를 내면 사방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나의 목소리도 몽환적입니다.
🍋 쏠비치 남해 카페 메리디오네

이탈리아어로 '남쪽'을 뜻하는 메리디오네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레몬색으로 산뜻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요. 베이커리류가 꽤 다양합니다. 그리고 아이스 비치를 향하고 있는 통창 뷰가 시원해서 여기 또한 멍때리면서 있기 참 좋습니다.
빵류는 3000원~8000원, 그리고 커피는 만 원 언저리로 그리 저렴하지는 않지만 여느 호텔 카페에 비교하면 저렴한 가격대입니다.

소금빵 잠봉뵈르, 시금치 치아바타, 라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시금치 치아바타에 건크랜베리가 들어있었던 건 좀 의외였지만 전반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메리디오네에서 본 바깥 뷰입니다. 까만 계단이 작은 계단형 분수인데, 물이 계속 흘러내리는 광경이 제법 보기 좋습니다.
🍋 쏠비치 남해 이용정보 요악
- ⭐️ 5성급 리조트
- 🍋 이탈리아 포지타노 컨셉, 2025년 7월 완공된 최신 개장 리조트!
- 📞 1588-4888
- 🗺️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미송로303번길 115
-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 🌐 https://www.sonohotelsresorts.com/solbeach_nh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가족 단위 여행객
- 최신의 깨끗한 시설과 자연 경관을 선호하는 분
- 오션뷰 객실을 원하는 분
🍋 쏠비치 남해 장점
- 전 객실 오션뷰로, 객실에서 바다를 즐길 수 있음
- 전체적으로 컨셉이 확실했고, 어매니티나 직원 복장 등 구석구석 컨셉에 신경쓴 듯한 느낌이 들었다
- 외부 조경과 산책로 구성이 좋았다
🍋 쏠비치 남해 아쉬운 점
- 호텔 객실에 젖은 옷을 말릴 수 있는 건조대 등이 따로 없었음
- 우리 객실만 그랬을 수 있으나, 호텔 객실 문이 잘 닫히지 않아서 두 번 세 번 확인해야 했음
다이닝 안내
- 🍳 비스트로 게미: 카페 겸 비스트로, 플레이트당 3만원대
- 🍳 리스토란테 셰프스키친:
- 조식뷔페 성인 6만원, 소인 3만 5천원
- 석식뷔페 성인 15만원, 소인 7만 5천원
- 🍳 소울다이닝, 바래: 메뉴당 2~3만원대
'Getaw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노블리안 루체른 플러스 한겨울 숙박후기 - 양 가족 정원, 디어밸리, 조식 (0) | 2026.03.06 |
|---|---|
| 알짜투어 차승원의 돌로미티 투어 내돈내산 후기 (베네치아 출도착 당일치기) + 스노우모빌, 눈썰매, 사슴 스테이크 후기 (1) | 2026.02.16 |
| 로마 보르게세 미술관 get your guide 영어 가이드 후기 (0) | 2026.02.16 |
| 노마드트래블 이탈리아 바티칸 투어 내돈내산 후기 (대기시간 및 상세 코스) (0) | 2026.02.11 |
| 노마드트래블 이탈리아 토스카나 투어 내돈내산 후기 (로마 출발 -> 피렌체 도착) + 몬테풀치아노 와이너리 방문 (1) | 2026.02.10 |